지구를 넘어 우주로 향하는 여성 과학자



우주과학실험실은 나 말고도 경쟁자 남학생이 세 명이나 더 있었다.

면접시험을 지도교수님과 실험실 선배들 앞에서 치르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다른 건장한 남학생들을 제치고 내가 실험실에 들어가게 되었다.


교수님은 내가 “공격적이어서” 나를 뽑았다고 했다.

내가 그 일을 하고 싶은 이유,

내가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새로운 일도 잘 배울 수 있다고 말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고 나를 뽑으신 것이다.


나는 늘 남들이 안 하는 것, 어려워하는 것에 도전하고 싶었다.



ㅡ황정아(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우먼카인드 6호 지구인으로 살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