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켑틱> 2호의 커버스토리는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로, 먹거리와 식이요법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들을 과학적으로 검증해본다. 또한 <스켑틱> 2호에서는 마시멜로 테스트과 밀그램의 복종 실험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던 심리학 실험들이 놓치고 있는 것, 음모론의 여러 패턴들, 보이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잘못된 통계 실험들에 대한 기사가 준비되어 있다.
<스켑틱> 2호의 커버스토리는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로, 먹거리와 식이요법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우리는 흔히 ‘요리는 영양소를 파괴한다’라거나 ‘단식하면 장수한다’와 같은 이야기를 듣는다. 이런 주장들은 정말로 사실일까? 믿을 만한 근거는 있는 것일까? 우리가 먹거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들을 과학적으로 검증해본다. 또한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와 팔레오 다이어트 등 유행 다이어트법의 과학적 근거를 분석하고 그것들이 살을 빼는 데 정말로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다. 한편 이번 호의 포커스에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테러리즘’을 진화론에서부터 정치사회학까지 여러 관점에서 살펴본다. 아브라함의 신은 왜 그토록 잔인할까? 테러리즘의 근본 바탕이 되는 유일신교를 진화론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오늘날 아랍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테러와 전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또한 미국인들이 어떤 요인들로 인해 테러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으며 테러에 대한 공포는 정치적으로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 다이어트의 적敵은 지방도 탄수화물도 아닌 총 열량!
인류는 기아에서 벗어나자마자 새로운 문제에 봉착했다. 바로 ‘덜 먹는 것’이다. 먹거리가 넘쳐나는 지금, 현대인들은 공복감을 참으며 더 적게 먹어야하는 과제를 떠안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무슨 음식을 먹어야 할까? 우리가 익히 들어왔듯이 탄수화물은 뱃살의 원인일까? 최고의 다이어트 법은 있을까? 오늘날 우리는 먹거리에 대한 너무 많은 정보들에 둘러싸여 있다. 이런 정보들 중에는 나름대로 과학적 근거를 가진 것들도 있지만 그럴듯하게만 보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다. <스켑틱> 2호 커버스토리에서는 먹거리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중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검증해보고, 최근 유행한 황제 다이어트 등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분석한다.
경영학자 짐 콜린스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에서 지난 40년의 주가 데이터를 분석하여 위대한 기업 11개를 선정하고 이 기업들을 ‘위대하게’ 만든 요인들을 분석했다. 데이터는 그의 주장을 완벽하게 지지했다. 그러나 현재 이 11개 기업 중 2개의 기업이 파산하고 4개의 기업은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완벽한 것으로 보이던 데이터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걸까? 혹시 짐 콜린스는 원하는 결과를 지지하는 데이터만 선별했던 것은 아닐까? 데이터를 충분히 오랫동안 고문하면 결국 자백하기 마련이다. 여기서는 데이터를 고문해서 자백을 받은 세 가지 사례가 제시된다.
우리는 15분 동안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기다린 아이들이 나중에 성장하여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갔다는 마시멜로 테스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은 단지 자제력이 컸기 때문에 마시멜로를 먹지 않았던 걸까? 마시멜로를 먹어버린 아이들에게도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마시멜로 테스트처럼 심리학 교과서에 등장하는 사례들도 오늘날에는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가령 키티 제노비스 사건은 어떨까? 한 여자가 살해당하는 것을 보고도 도와주지 않은 사람이 정말 38명이나 있었을까? 밀그램의 악명 높은 전기 충격 실험은 우리 인간의 비겁함과 잔혹성만 나타낼 뿐인가? 이 기사에서는 잘 알려진 심리학의 다섯 사례들을 다시 검증하며 이 사례들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되짚어본다.
테러리즘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 중에는 테러리즘이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데이터는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테러는 거의 성공하지 못했고 점점 더 효과가 없어지고 있으며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실제로 정치적 목적 달성에 더 효과적이었던 것은 비폭력 투쟁이다.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볼 때 저자는 “전 인구의 3.5%가 능동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한 저항운동”은 결코 실패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비폭력 투쟁의 성공률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결국 인류의 역사 속에서 테러리즘은 점차 사라질 것이며 우리 인류가 추구하는 정의와 자유를 훼손시키지도 못할 것이다.
목차
<스켑틱> 2호의 커버스토리는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로, 먹거리와 식이요법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들을 과학적으로 검증해본다. 또한 <스켑틱> 2호에서는 마시멜로 테스트과 밀그램의 복종 실험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던 심리학 실험들이 놓치고 있는 것, 음모론의 여러 패턴들, 보이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잘못된 통계 실험들에 대한 기사가 준비되어 있다.
<스켑틱> 2호의 커버스토리는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로, 먹거리와 식이요법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우리는 흔히 ‘요리는 영양소를 파괴한다’라거나 ‘단식하면 장수한다’와 같은 이야기를 듣는다. 이런 주장들은 정말로 사실일까? 믿을 만한 근거는 있는 것일까? 우리가 먹거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들을 과학적으로 검증해본다. 또한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와 팔레오 다이어트 등 유행 다이어트법의 과학적 근거를 분석하고 그것들이 살을 빼는 데 정말로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다. 한편 이번 호의 포커스에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테러리즘’을 진화론에서부터 정치사회학까지 여러 관점에서 살펴본다. 아브라함의 신은 왜 그토록 잔인할까? 테러리즘의 근본 바탕이 되는 유일신교를 진화론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오늘날 아랍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테러와 전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또한 미국인들이 어떤 요인들로 인해 테러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으며 테러에 대한 공포는 정치적으로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 다이어트의 적敵은 지방도 탄수화물도 아닌 총 열량!
인류는 기아에서 벗어나자마자 새로운 문제에 봉착했다. 바로 ‘덜 먹는 것’이다. 먹거리가 넘쳐나는 지금, 현대인들은 공복감을 참으며 더 적게 먹어야하는 과제를 떠안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무슨 음식을 먹어야 할까? 우리가 익히 들어왔듯이 탄수화물은 뱃살의 원인일까? 최고의 다이어트 법은 있을까? 오늘날 우리는 먹거리에 대한 너무 많은 정보들에 둘러싸여 있다. 이런 정보들 중에는 나름대로 과학적 근거를 가진 것들도 있지만 그럴듯하게만 보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다. <스켑틱> 2호 커버스토리에서는 먹거리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중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검증해보고, 최근 유행한 황제 다이어트 등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분석한다.
경영학자 짐 콜린스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에서 지난 40년의 주가 데이터를 분석하여 위대한 기업 11개를 선정하고 이 기업들을 ‘위대하게’ 만든 요인들을 분석했다. 데이터는 그의 주장을 완벽하게 지지했다. 그러나 현재 이 11개 기업 중 2개의 기업이 파산하고 4개의 기업은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완벽한 것으로 보이던 데이터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걸까? 혹시 짐 콜린스는 원하는 결과를 지지하는 데이터만 선별했던 것은 아닐까? 데이터를 충분히 오랫동안 고문하면 결국 자백하기 마련이다. 여기서는 데이터를 고문해서 자백을 받은 세 가지 사례가 제시된다.
우리는 15분 동안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기다린 아이들이 나중에 성장하여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갔다는 마시멜로 테스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은 단지 자제력이 컸기 때문에 마시멜로를 먹지 않았던 걸까? 마시멜로를 먹어버린 아이들에게도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마시멜로 테스트처럼 심리학 교과서에 등장하는 사례들도 오늘날에는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가령 키티 제노비스 사건은 어떨까? 한 여자가 살해당하는 것을 보고도 도와주지 않은 사람이 정말 38명이나 있었을까? 밀그램의 악명 높은 전기 충격 실험은 우리 인간의 비겁함과 잔혹성만 나타낼 뿐인가? 이 기사에서는 잘 알려진 심리학의 다섯 사례들을 다시 검증하며 이 사례들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되짚어본다.
테러리즘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 중에는 테러리즘이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데이터는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테러는 거의 성공하지 못했고 점점 더 효과가 없어지고 있으며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실제로 정치적 목적 달성에 더 효과적이었던 것은 비폭력 투쟁이다.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볼 때 저자는 “전 인구의 3.5%가 능동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한 저항운동”은 결코 실패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비폭력 투쟁의 성공률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결국 인류의 역사 속에서 테러리즘은 점차 사라질 것이며 우리 인류가 추구하는 정의와 자유를 훼손시키지도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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