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데이비드 허친스David Hutchens
데이비드 허친스는 조직학습과 조직변화 이론의 전문가로, 그의 목표는 조직과 조직 내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카피라이터로서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그는 1994년, 포춘 선정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학습과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이코노클래스트 커뮤니케이션(Iconoclast Communications)을 설립, 코카콜라, IBM, 벨사우스, 내셔널뱅크, VHA, Inc. 등 세계적 기업들과 일해왔다.
학습조직론의 어려운 개념들을 재미있는 삽화와 은유적인 이야기를 통해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그의 는 학습을 제도화하려는 모든 기업의 필독서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는 현재 시스템 이론과 복잡성 이론을 어떻게 조직학습에 응용할 수 있을지를 연구하며, 열정적인 강연과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www.davidhutchens.com 참조)
의 귀엽고 유머 넘치는 삽화를 그려준 바비 곰버트(Bobby Gombert)는 정치풍자만화로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는 베테랑 일러스트레이터다. 그와 그가 세운 ‘디자인 G 프로덕션’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www.bobbygombert.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린이 : 바비 곰버트
없음
저자소개
지은이 : 데이비드 허친스David Hutchens
카피라이터로서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그는 1994년, 포춘 선정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학습과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이코노클래스트 커뮤니케이션(Iconoclast Communications)을 설립, 코카콜라, IBM, 벨사우스, 내셔널뱅크, VHA, Inc. 등 세계적 기업들과 일해왔다.
학습조직론의 어려운 개념들을 재미있는 삽화와 은유적인 이야기를 통해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그의
그는 현재 시스템 이론과 복잡성 이론을 어떻게 조직학습에 응용할 수 있을지를 연구하며, 열정적인 강연과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www.davidhutchens.com 참조)
그린이 : 바비 곰버트
책정보 및 내용요약
두 번째 이야기-새로운 생각을 일깨우는 배움의 중요성 깨닫기
“우리는 더 빨리 배워야 해.”
“우리는 끊임없이 배우는 양 떼가 되어야 해.”
용감한 양 오토가 친구들에게 항상 강조한 말이에요.
어떤 것을 배우고 깨치는 것이야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힘이 되지요.
목차
2. 오토의 꿈
3. 양들, 머리를 모으다
4. 연못가의 환호
<늑대와 양에 관한 진실> 철학적으로 읽기
편집자 추천글
“우리는 왜 항상 늑대에게 잡아먹히는 걸까?”
이 이야기 속의 양 떼들은 평화롭게 살지 못해요. 무서운 늑대들이 끊임없이 양들을 잡아먹기 때문이에요.
어느 날, 오토라는 양이 친구들에게 묻지요.
“우리는 항상 늑대를 막을 수 없다고 말하지만, 정말 그런지 어떻게 확신하지?”
양들은 오토의 말을 듣고 함께 모여 자는 것으로 늑대를 막아 보려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혼자 깨어서 양 떼를 지키던 오토가 죽고 만 거예요. 그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양들은 다시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연구하기 시작해요. 합심해서 아이디어를 짜내고 행동한 끝에 양들은 결국 늑대를 물리치는 데 성공해요.
마침내 양 떼들에게 다시 평화가 찾아오지요. 그런 행복한 결과가 가능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새로운 생각을 일깨우는 배움의 중요성
이 이야기에서 쉐프라는 양은 이렇게 말하지요.
“우린 늑대를 막을 수 없어. 우리 조상들이 한 말을 생각해 봐. ‘매일 태양이 뜨듯, 늑대는 어김없이 온다.’라고 했잖아?”
이러한 생각은 바로 스스로 생각하거나 알아보지 않고 조상들에게 배운 것을 그대로 믿은 결과이지요. 하지만 오토는 쉐프와 다르게 생각하지요. 과연 조상들이 한 그 말이 이치에 맞는 합당함이 있는지 따져보기 시작한 것이에요.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원리적인 사고’라고 하며 원리적인 사고는 지금까지의 구태의연한 사고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사고를 하는 것을 말하지요. 즉, 이이야기에서 원리적인 사고란 늑대가 양을 잡아먹는 것이 어쩔 수 없다는 체념적인 사고가 아닌, 늑대에게 잡아먹히지 않을 방법을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생각해 내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원리적인 사고는 어떻게 해야 가능할까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원리적인 사고는 다른 각도와 관점에서 생각함으로써 가능하며, 이런 새로운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출발점은 새로운 정보를 배우는 것이지요. 새로운 정보를 배우고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생성해 냄으로써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게 되지요.
사고의 전환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
오토의 죽음으로 양들은 늑대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요. 분명 어떤 방법이 있으리라 확신하며 원리적으로 사고하기 시작하지요.
“어째서 늑대들은 매일 오지 않고 가끔씩만 오는 거지?”
바로 이러한 물음으로부터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사실들이 차근차근 밝혀지기 시작했어요.
양들은 늑대들이 매일같이 오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출발하여, 항상 특정한 시기에만 온다는 사실을 발견해요. 또한 그 시기가 언제인지 어떤 때 늑대가 자주 오는지를 통해 늑대들이 수영을 못한다는 사실을 밝혀내지요. 양들이 과거에 학습한 사실과 추리력으로만 얻어낸 엄청난 결과였어요. 양들은 여기서 원리적인 사고를 멈추지 않고 계속하여 물의 수위를 높여 늑대들의 침입을 막자는 멋진 생각을 해내기에 이르러요. 하지만 비가 와야만 물의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관습적인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발상 덕분에 웅덩이를 파고 둑을 쌓아 스스로 수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지요.
사고의 전환이 가져온 실로 엄청난 결과예요. 결국 간교하고 영악한 늑대들보다 훨씬 더 똑똑해진 셈이에요. 그것은 그저 관습적으로 따랐던 것을 원리적으로 되짚어보고 사고의 발상을 전환함으로써 가능해졌어요. 사고의 전환으로 과거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엄청난 결과가 나타난 거예요.
‘꿈’을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생각하기
늑대의 침입을 막아낸 양들에게는 과연 평화가 찾아올까요?
이제 양들은 편안히 잠들 수 있게 되었지만 그 평화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의문이랍니다. 이 책의 맨 끝 장면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침입을 시도하는 늑대들의 모습이 무엇인가를 암시하기 때문이에요. 여전히 늑대들은 ‘양 떼 사냥’을 결코 포기할 것 같지 않지요?
이 책에서 마지막까지 강조하는 메시지는 바로 이것이랍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원리적인 사고를 해야만 늑대들로부터 안전할 것이라는 사실!
이것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발전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잊지 말아야 할 메시지이기도 해요. ‘언젠가 양들이 늑대의 아침 식사거리로 더 이상 죽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리라.’는 오토의 꿈이 양 떼들에 의해 실현된 것처럼, 어린이들도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꿈’을 품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또한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새롭게 생각하는 자세를 갖게 될 거예요.
<책 속의 좋은 구절 미리 읽기>
늑대는 언제나 양을 잡아먹어 왔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양을 잡아먹을 거예요.
만약 여러분이 양이라면,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삶의 진실이에요.
오토는 양들이 늑대의 공격에 대해 체념하고 있는 현실이 슬펐어요.
“나에게는 꿈이 있어.”
오토는 언덕 위에 앉아 다른 양들이 다 들을 수 있도록 말했어요.
“언젠가 양들이 늑대의 아침 식사거리로 더 이상 죽지 않아도 되는 그런 날이 오리라는…….”
“늑대가 있는 한, 우리 양들의 수가 아무리 많다고 해도
그건 반쪽짜리 진실에 지나지 않아.”
오토가 말했어요.
“우리의 약점을 정면으로 바라보기가 두려운 나머지
수가 많다고 안도하는 것뿐이야.”
오토는 계속해서 말했어요.
“우리는 항상 늑대를 막을 수 없다고 말하지만,
정말 그런지 어떻게 확신하지?”
“처음에는 울타리가 늑대를 막아 줬지만, 늑대들은 곧 울타리 뛰어넘는 법을 배웠어. 늑대들은 정말 빨리 배워.”
“그럼, 우리는 더 빨리 배워야 해.”
오토가 말했어요.
“우리는 끊임없이 배우는 양 떼가 되어야 해.”
“하지만 늑대의 위협 아래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직도 부족해.
우리가 진정으로 배우는 양들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종류의 학습이 필요해.”
“우리가 둥그렇게 모여 함께 잠을 자면 어떨까?”
“그래, 맞아! 오늘 밤, 늑대에 대항해서 우리 모두 함께 모여 자자.
배운다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아!”
모두들 이렇게 말했어요.
“오토는 정말 좋은 양이었어.”
쉐프가 한숨을 쉬며 말했어요.
“그래, 오토는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 줬어.”
“어쩌면 늑대가 오는 걸 막을 수 없다는 우리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어.
뭔가가 늑대들이 매일 오지 못하게 막고 있는 거야.”
“그래서 무슨 좋은 생각이라도 있니, 마리에따?”
쉐프가 물었어요.
“오토가 했던 말과 같아. 우리는 배워야 해. 그것도 모두 함께.
그리고 늑대보다 더 빨리 배워야 해.”
“내 생각에, 단지 일을 하는 방법을 바꾸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 좀 더 큰 비전을 갖고, 더 넓게 볼 수 있어야 해.
우리는 어떻게 다르게 배울 수 있는가를 배워야 해.”
“먼저, ‘언젠가 양들이 더 이상 늑대에게 잡아먹히지 않게 될 날’에 대한
오토의 꿈을 기억해 봐. 이제부터 우리가 배우는 모든 걸
그 비전을 실현하는 데 이용하는 거야.”
그들은 또 자신들이 늑대에 대해 오랫동안 가졌던 신념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솔직히 털어놓았어요.
단지 이런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양들은 힘을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었어요.
곧 울타리 주위에 작은 연못이 생겼어요.
양들은 자신들이 이뤄 놓은 것을 보자 매우 신이 나서
소리 지르며 기뻐했어요.
무엇보다 좋은 것은
이제 늑대들이 더 이상 오지 않는다는 사실이었어요…….
양들이 사라지는 일도 없어졌어요…….
……두려움도 사라졌어요.
“우리가 배우는 양이 돼서 정말 기뻐.”
양들은 밤에 편안히 드러누워 이렇게 말하곤 했어요.
“이제 앞으로 더 이상 늑대에게 잡아먹히는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