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장길섭
충남 금산에서 나고 자랐다. 스물다섯 되던 해에 늦깎이 신학생으로 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에 들어갔고, 서른 되던 해에 목사가 되었다. ‘전원 교회’라는 이름으로 개척 교회 운동을 하다가, 1991년에 고향인 금산에 영성 수련 단체 ‘전원 살림마을’을 열었다. 현재는 제도권
목사를 그만두고, 집단 상담 치유 프로그램에 기반을 둔 평생 학습 공동체 ‘삶을 예술로 가꾸는 사람들’을 이끌고 있다. ‘삶을 예술로 가꾸는 사람들’은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인간 의식 변화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깨달음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원리와 방법을 세상에 전하는 일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교육에도 관심이 많아 92년부터 ‘청소년 심성 프로그램’을 지도해 왔고, 2010년 청소년 대안학교 ‘레드 스쿨’을 설립해 교육자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입니다》 《가족은 선물입니다》 등이 있다. 이 책 《깨달음으로 읽는 장자》는 저자가 2012년 4월부터 매주 한 번씩 12회에 걸쳐 한 <장자 강의>를 바탕으로 쓴 것이다.
저자소개
지은이 : 장길섭
목사를 그만두고, 집단 상담 치유 프로그램에 기반을 둔 평생 학습 공동체 ‘삶을 예술로 가꾸는 사람들’을 이끌고 있다. ‘삶을 예술로 가꾸는 사람들’은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인간 의식 변화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깨달음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원리와 방법을 세상에 전하는 일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교육에도 관심이 많아 92년부터 ‘청소년 심성 프로그램’을 지도해 왔고, 2010년 청소년 대안학교 ‘레드 스쿨’을 설립해 교육자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입니다》 《가족은 선물입니다》 등이 있다. 이 책 《깨달음으로 읽는 장자》는 저자가 2012년 4월부터 매주 한 번씩 12회에 걸쳐 한 <장자 강의>를 바탕으로 쓴 것이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이번에 《성경》을 텍스트로 삼고 예수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유는, 제가 만난 《성경》과 제가 접촉한 예수를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보여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만 여러분 이 이 책을 통해 지나가는 예수를 알아보고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를, 그리하여 더 온전한 사랑, 더 아름다운 사람, 더 향기롭고 풍요로운 삶을 경험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목차
여는 글. 우리 가슴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찾아서
_《성경》과 예수를 통해 만나는 사랑, 사람, 삶
1강. 무리의 삶에서 제자의 삶으로
_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라간 베드로처럼
2강. 그가 묻는다, 네가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_눈먼 자에서 눈뜬 자로 변화하는 법
3강. “네 안에 차고 넘치는 생명수를 마셔라”
_물 길러 온 사마리아 여인, 물동이 버리고 돌아가다
특강.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_눈으로, 마음으로, 몸으로 만나는 《성경》의 세계
4강. 감히 기대하지 않은 삶을 향하여
_귀신 들린 자에서 이야기 전하는 사람으로
5강. 가슴으로 걷는, 4번가 가는 길
_예수로부터 삶의 초대장을 받은 여인처럼
6강. 사람으로, 사람 만나, 사람 되기
_죄의식과 수치심 너머에 자기완성과 구원이 있다
7강. “지금, 그와 같이 하라!”
_실력과 장비를 갖추어 좋은 이웃으로 살기
편집자 추천글
그 속에서 진짜 삶을 만나다
지금, 여기를 살아라!
《성경》이 전하는 삶의 법칙과 지혜
《성경》은 가장 성스러운 책인 동시에 가장 흔한 책이기도 하다. 그만큼 많은 해석이 존재하며 그 해석에 관한 의견도 분분하다. 《깨달음으로 읽는 성경》의 저자 장길섭은 《성경》을 치유서로 읽는다. 《성경》을 통해 귀 먹고 눈먼 사람이 치유될 수 있으며, 자신의 진짜 삶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 치유는 육체적인 장애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영혼의 귀머거리와 장님, 앉은뱅이를 위한 것이다. 영혼의 눈이 뜨이고 귀가 열려야만 우리는 낡은 틀에서 벗어나 진짜 삶을 살 수 있다.
《성경》은 자신의 현재를 인정하고 자신이 가진 장애를 해결하고자 한 장님과 귀머거리의 이야기, 자신만의 우월감에 가득 차 있지만 진실한 삶과는 동떨어진 바리새파인의 이야기 등 여러 비유를 통해 삶의 법칙과 탁월한 지혜를 들려준다. 특히 예수를 따라감으로써 우리는 진짜 자신과 마주하고 진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성경》 속 예수를 따라가
영혼의 눈을 뜨고 진정한 나를 만나다
영혼이 치유되고 의식이 성장하여 진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무수한 난관과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 《깨달음으로 읽는 성경》은 《성경》 속 예수의 행적을 따라가며 눈멀고 귀 먼 삶을 진짜 삶으로 바꾸는 방법을 보여준다.
<요한복음> 4장에는 예수가 유대 땅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고향인 갈릴리로 돌아가기로 했을 때의 일이 묘사되어 있다. 갈릴리로 가는 길에는 사마리아가 있어 그곳을 통과해야 했다. 그런데 그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을 경멸하여, 어쩌다 사마리아 지역을 통과할 일이 생기더라도 돌아가는 것을 택할 정도였다. 그러나 유대인인 예수는 사마리아를 피하지 않았다. 그는 사마리아의 우물가에서 한 여인을 만나, 그녀에게 물을 달라고 청한다. 그리고 그녀와 이야기함으로써 사마리아에도 복음을 전한다.
누구에게나 피하고 싶은 사마리아는 있다. 하지만 경멸스럽다고 외면하기만 해서는 ‘진짜 나’에 이를 수 없다. 진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아픈 부분, 수치스러운 이야기, 죄책감을 마주보아야 한다. 그것을 넘어서야만 ‘나의 진짜 욕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예수가 몸소 보여주는 셈이다.
또 《성경》에 등장하는 귀머거리와 장님의 이야기는 우리의 영혼이 눈과 귀가 멀었음을 빗댄 것이다. 그들의 눈과 귀가 뜨이는 것은 예수, 즉 스승을 만나 깨달음을 구하고 자신의 힘으로 진짜 삶을 붙잡을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이렇듯 저자는 《성경》에 드러난 예수의 행적과 말씀을 좇으며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의미를 해석하며 영혼의 눈을 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전한다.
영혼의 배고픔을 채워주는
《성경》 속 깨달음의 향연으로 초대하다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성경》을 접한 후 신학을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침례교의 목사가 되었다. 뿌리가 없고 꿈이 없으면 영혼은 목말라하고 정신은 배고파한다. 그는 영혼의 목마름과 정신의 배고픔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이 《성경》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으로 《성경》을 읽고 또 읽으며 눈에 보이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깃든 의미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서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자 했다. 그 결과 《성경》은 지금의 그를 만든 책이 되었다. 《깨달음으로 읽는 성경》은 저자의 깨달음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경》을 깊이 있게 읽는 방법을 전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지나가는 예수를 알아보고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를, 그리하여 더 온전한 사랑, 더 아름다운 사람, 더 향기롭고 풍요로운 삶을 경험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