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1년에 80일 이상을 낚시 여행으로 보내는 못 말리는 낚시꾼이지만, 이 책을 즐기기 위해 낚시를 좋아할 필요도 없고 낚시를 할 줄 모른다 해도 상관없다. 이 책은 배움에 대한 글이며 교훈에 대한 글이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실마리는 낚시로부터 풀어내지만, 이 책은 인생의 어느 한순간에 불현듯 마주치게 되는 아주 사소한 깨달음의 계기들을 담고 있다. 즉, 절제와 지나침, 성공과 실패, 삶과 죽음, 가족, 관계의 윤리, 사랑과 전쟁 등에 관한 이야기에서부터 결혼, 육아, 우정, 삶의 균형을 잡아가는 것, 자신에게 미소 짓는 법 등은 뒷맛이 오래 남는 유머를 잃지 않기에 더욱 쉽게 다가온다.
저자소개
지은이 : 폴 퀸네트
국내에는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온다』와 『다윈은 어떻게 프로이트에게 낚시를 가르쳤는가?』 두 권이 소개되었고 『파블로프의 송어』가 바다출판사에서 후속작으로 번역 중이다.
그는 1970년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35년간 임상진료에 전력하다가 최근에 은퇴했다. 그의 전문 분야는 부부상담, 스트레스 관리이며, 노스웨스트 벽지의 경찰서 자문역도 맡고 있다. 그는 플라이 낚시에 대한 상담료는 받지 않는다.
옮긴이 : 공경희
책정보 및 내용요약
낚시 철학의 바이블!
❝인생의 의미는 짜릿한 입질을 느낄 때 더 잘 이해되는 법이다. ❞
모든 도시 어부들에게 보내는
유명 심리학자이자 베테랑 낚시꾼의 인생 편지
낚시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다양한 낚시 TV 프로그램과 SNS, 커뮤니티 등에서 낚시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이에 발맞춰 2004년부터 20년 넘게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온다》가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2004년 이후 한차례 절판되었던 책이 낚시꾼들 사이에서 고전으로 회자되며 수많은 재출간 요청을 받았던 이 책은 ‘인생 낚시 명언’ 등으로 책 구절이 인용되는 등 한결같이 사랑을 받았다. 낚시를 통해 인생의 어느 한순간에 불현듯 마주치게 되는 사소한 깨달음들을 모아 놓은 이 책은,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낚시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삶의 위로와 감동을 줄 것이다.
목차
서문_두 인생을 사는 사나이
때로는 낚시 신들에게 감사해야 한다
첫 번째 교훈 │ 때로는 낚시 신들에게 감사해야 한다 │ 멋지고 색다른 여정 │ 섹스와 미혼 낚시꾼 │ 러브 스토리 │ 고마워요, 아빠 │ 퀸네트 킬러 │ DIARY 아이다호의 셀웨이 강 │ 구경꾼의 행운 │ 행운의 윤곽선 │ 물고기가 준 교훈 │ 내 비밀 비료 │ 애송이 보살피고 키우기 │ 외계인, 도와줘요! │ DIARY 밴쿠버 섬, 캠벨 강 │ 금 간 우정 │ 나 젊었을 적에 │ 무덤 너머에서의 플라이낚시 │ 낚시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 강물에 돌 하나 │ 낚시의 미래
낚시에 미쳐서
미친 낚시 │ 미친 무리에 가까이 │ 경험담 지참 바람 │ 낚시의 법칙 │ 낚시꾼들은 늘 우수리를 올린다 │ 짐스홀 │ DIARY 크리스마스 섬 │ 텐바츠가 낚시꾼 발진을 치료하다 │ 플라이낚시 나치들 │ 좋아하는 낚시터는 어디지요? │ “낚시 금지!” │ 불편 호수 │ 낚시 여행 │ 창꼬치를 싹쓸이하는 암평아리 │ 빗속의 은빛 물고기 │ 비 내리는 날 돌아다니는 것은 미친개와 낚시꾼뿐 │ 그리고 카인은 아벨보다 많이 낚았다 │ 즉흥 낚시 │ 나만의 캐스팅 │ 숙녀들이 보낸 엽서 │ Diary 플라이 묶기
물고기를 상냥하게 대하라
AOG │ 피라냐의 키스 │ 2월의 송어 │ 욕설 계좌 │ 허풍 │ 플랜 B │ 두 얼굴의 사나이 │ 유머 │ 선샤인 낚시꾼 │ 꿈의 시간에서의 낚시 │ 버리지 못하는 사람, 버리는 사람 │ 새 낚싯배 │ 낚시는 안 하는데 배만 크고 │ 대단한 야외 아인슈타인 효과 │ 채플홀의 낚시 방해꾼 │ DIARY 여름, 컷스로트 강에서 │ 낚시꾼도 우울증에 걸려요 │ 치유의 교훈 │ 선물 │ 바보의 언덕 │ 진실 알아내기 │ 퍼시 도브윙스의 개종 │ 물고기를 상냥하게 대하라 │ 반도 노력하지 않고 친구를 만드는 법 │ 혼자만의 탈출 │ 배움
어떻게 프로이트에게 플라이낚시를 가르쳤는가
호루라기 물고기 │ 왜 플라이낚시인가? │ 작은 철학적 교훈 │ 낚시꾼은 뛰지 않아요 │ 모든 낚시꾼은 천당에 간다네 │ 신은 이런 낚시꾼을 돕는다 │ 가이드들 │ 프로이트의 가자미, 혹은 어떻게 프로이트에게 플라이낚시를 가르쳤는가 │ 소크라테스는 낚싯대가 하나지만 나는 열 개 │ 은둔자 │ 캐스팅 레슨 │ 어니스트 헤밍웨이와의 싸움 │ 얼지 않는 물에 사는 작은 배스 │ 아버지들은 다 어디 갔을까? │ 철학의 위험 │ DIARY 켈리 크리크 │ 낚시 가이드에 관한 달라이라마의 말 │ 길에서 부처를 만나면 낚시터로 데려가라 │ 힘 │ DIARY 오후의 어떤 죽음 │ 미주리 강, 초봄 │ 클리프 호수
편집자 추천글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고전!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온다》의 저자인 폴 퀸네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살 관련 전문가이자 심리학자, 에세이스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알아주는 낚시광이다. 자신의 60여 년이 넘는 낚시 경험을 이 책에 녹아내고 있으며, 낚시야말로 유쾌한 인생의 은유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변화와 속도만이 최고의 가치로 이야기되는 현대 사회에서 낚싯대를 든 저자는 그 정반대 지점에 서 있다. 서두르거나 빠른 결과를 바랄 수 없다는 것이 낚시의 묘미이듯이 저자는 뛰기보다는 천천히 산책하기를 좋아하고, 빌딩 숲에 둘러싸인 아파트 대신 송어가 넘치는 불편한 호숫가에 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밥벌이에만 빠져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늘 숨 가쁠 수밖에 없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조차 무의미할 수 있다. 저자 퀸네트는 ‘낚시’는 몇 시간 동안 일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퀸네트가 권하는 ‘즐거운 인생’의 기본 지침이다.
인생을 항해하는 데는 낚시를!
낚시는 취미가 아닌 인생이다
이 책은 단순히 낚시와 관련된 교훈을 담고 있지 않다. 책 소개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낚시와 관련한 교훈은 딱 한 가지만 담고 있을 뿐이다.
저자는 1년에 80일 이상을 낚시 여행으로 보내는 못 말리는 낚시꾼이지만, 이 책을 즐기기 위해 낚시를 좋아할 필요도 없고 낚시를 할 줄 모른다 해도 상관없다. 이 책은 배움에 대한 글이며 교훈에 대한 글이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실마리는 낚시로부터 풀어내지만, 이 책은 인생의 어느 한순간에 불현듯 마주치게 되는 아주 사소한 깨달음의 계기들을 담고 있다. 즉, 절제와 지나침, 성공과 실패, 삶과 죽음, 가족, 관계의 윤리, 사랑과 전쟁 등에 관한 이야기에서부터 결혼, 육아, 우정, 삶의 균형을 잡아가는 것, 자신에게 미소 짓는 법 등은 뒷맛이 오래 남는 유머를 잃지 않기에 더욱 쉽게 다가온다.
그럼에도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온다》는 베테랑 낚시꾼의 인생 경험이 살아 숨 쉬고 있어 낚시꾼들의 필독서로서 손색이 없으며, 낚시 가이드북으로 이제 막 낚시계에 입문한 낚시꾼에게도 낚시하는 인생에 대한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강태공들에게는 한적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강에 플라이낚시를 드리울 수 있는 여유와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한 책이다.
나쁜 동행 사이에서 좋은 낚시란 없듯이,
좋은 동행 사이에서 나쁜 낚시란 없다.
우리는 인생이란 연못 속의
작디작은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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