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김봉석
대중문화 평론가, 영화 평론가, 만화 평론가.
이 책을 지은 김봉석은, 글을 쓰는 사람은 당연히 잠수함의 토끼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산소가 사라지는 것을 가장 먼저 느끼고 경고하는 잠수함 속의 토끼처럼, 세상의 흐름과 변화를 민감하게 읽어 내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겨레>, <씨네21> 등에서 오랫동안 기자로 있었고 <한겨레>, <중앙일보> 등의 일간지에 TV 비평, 대중음악 비평과 영화음악 칼럼을 써오고 있다. <채널 예스>에 만화 비평, <씨네21>에 문화 비평 등 다양한 대중문화 분야의 글들을 쓰고 있다. 또한 스릴러, 미스터리, 공포, SF 등 대중문학의 해설을 쓰고 책을 엮는 등의 출판 활동도 하고 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그동안의 현장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KT&G 상상마당 아카데미에서 ‘전방위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컬처 트렌드를 읽는 즐거움》, 《공상이상 직업의 세계》, 《영화리뷰쓰기》, 《클릭! 일본문화》(공저), 《18금의 세계》(공저), 《김기덕 야생, 혹은 속죄양》(공저), 《일본문화의 힘》(공저), 《월경하는 지식의 모험자들》(공저) 등이, 엮은 책으로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이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 김봉석
이 책을 지은 김봉석은, 글을 쓰는 사람은 당연히 잠수함의 토끼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산소가 사라지는 것을 가장 먼저 느끼고 경고하는 잠수함 속의 토끼처럼, 세상의 흐름과 변화를 민감하게 읽어 내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겨레>, <씨네21> 등에서 오랫동안 기자로 있었고 <한겨레>, <중앙일보> 등의 일간지에 TV 비평, 대중음악 비평과 영화음악 칼럼을 써오고 있다. <채널 예스>에 만화 비평, <씨네21>에 문화 비평 등 다양한 대중문화 분야의 글들을 쓰고 있다. 또한 스릴러, 미스터리, 공포, SF 등 대중문학의 해설을 쓰고 책을 엮는 등의 출판 활동도 하고 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그동안의 현장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KT&G 상상마당 아카데미에서 ‘전방위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컬처 트렌드를 읽는 즐거움》, 《공상이상 직업의 세계》, 《영화리뷰쓰기》, 《클릭! 일본문화》(공저), 《18금의 세계》(공저), 《김기덕 야생, 혹은 속죄양》(공저), 《일본문화의 힘》(공저), 《월경하는 지식의 모험자들》(공저) 등이, 엮은 책으로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이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요즘 글쓰기는 타인에게 ‘나’를 알리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누리꾼의 관심이 미니홈피에서 블로그로 넘어가면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정보와 사진이 아닌 블로그 주인의 개성이 드러난 재미있고 새로운 글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블로그 등을 통해 인터넷의 ‘논객’이 되었어도 신문, 잡지 등 기성 매체에서 ‘라이터’로 인정받기는 쉽지 않다. 과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글쓰기 방법이 달라서일까?
이런 의문에 대해 이 책의 저자인 김봉석은 ‘아니오’라고 말한다. ‘야구에서 배팅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직구와 변화구를 치는 방법이 미세하게 달라지는 것처럼, 글쓰기의 기본 방법은 동일하나 누구를 대상으로 글을 쓰느냐에 따라 테크닉이 조금씩 달라질 뿐이다’라고 한다. 그가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본인 스스로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문화 평론가, 영화 평론가, 만화 평론가 등 어떤 글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그의 공식 직함만 최소 세 개에 이른다. 또한 저자는 사이버 공간과 인쇄 지면을 가리지 않고 대중문화 전반의 평론가로 활동해 온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올해 초부터 홍대 상상마당에서 ‘전방위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지금껏 전업 글쟁이로 살아오는 동안 체득한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기본기와 구체적인 테크닉, 글쓰기의 다양한 형태들을 보여 주고 각각의 특징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 준다. 글을 전문적으로 쓰고자 하는 사람이든, 취미로 블로그에 글을 쓰는 사람이든 특별한 목적에 구애받지 않고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목차
1.우리가 글을 쓰는 몇가지 이유
01 글쓰기는 소통이다
02 글쓰기는 세계의 재창조다
03 글쓰기는 노동이다
2.평생 동안 써먹는 글쓰기의 기본기
01 글쓰기의 필수 교양 세 가지
02 창조적 글쓰기의 원동력, 나만의 세계관
03 아는 만큼 쓴다. 풍요로운 글쓰기를 위한 다독
3.전방위 글쓰기
01 기초가 튼튼한 글쓰기
02 생각이 담긴 글쓰기
03 비평적 글쓰기
4.무엇에 대해 쓸 것인가
01 문학은 모든 것의 출발이다
02 영화는 누구에게나 친근하다
03 대중문화는 사회의 무의식이다
04 1인 미디어의 시대를 이끄는 시사 비평, 논픽션, 르포
05 '나'를 찾는 글쓰기
편집자 추천글
요즘 글쓰기는 타인에게 ‘나’를 알리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누리꾼의 관심이 미니홈피에서 블로그로 넘어가면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정보와 사진이 아닌 블로그 주인의 개성이 드러난 재미있고 새로운 글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블로그 등을 통해 인터넷의 ‘논객’이 되었어도 신문, 잡지 등 기성 매체에서 ‘라이터’로 인정받기는 쉽지 않다. 과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글쓰기 방법이 달라서일까?
이런 의문에 대해 이 책의 저자인 김봉석은 ‘아니오’라고 말한다. ‘야구에서 배팅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직구와 변화구를 치는 방법이 미세하게 달라지는 것처럼, 글쓰기의 기본 방법은 동일하나 누구를 대상으로 글을 쓰느냐에 따라 테크닉이 조금씩 달라질 뿐이다’라고 한다. 그가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본인 스스로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문화 평론가, 영화 평론가, 만화 평론가 등 어떤 글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그의 공식 직함만 최소 세 개에 이른다. 또한 저자는 사이버 공간과 인쇄 지면을 가리지 않고 대중문화 전반의 평론가로 활동해 온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올해 초부터 홍대 상상마당에서 ‘전방위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지금껏 전업 글쟁이로 살아오는 동안 체득한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기본기와 구체적인 테크닉, 글쓰기의 다양한 형태들을 보여 주고 각각의 특징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 준다. 글을 전문적으로 쓰고자 하는 사람이든, 취미로 블로그에 글을 쓰는 사람이든 특별한 목적에 구애받지 않고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나도 편의점 음식 평론가 채다인만큼 쓸 수 있다.
편의점의 삼각 김밥과 햄버거 등을 품평하다 어엿한 음식 평론가로 대접받고 있는 채다인은 이미 인터넷에서 유명한 블로거다. 저자는 채다인의 예를 들어 특정한 과정을 거쳐 작가가 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었던 글쓰기가 일반화되었다고 말한다. 모든 이가 창작자가 되거나 주체적인 소비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예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결혼 11년차 주부였던 문성실은 요리 블로그를 운영해서 요리책을 네 권이나 낸, 오프라인에서도 성공한 파워블로거다. 덕분에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그녀는 이제 여러 온오프라인 매체에 요리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외식 업체의 메뉴 개발 자문까지 겸하고 있다.
막연한 글쓰기는 어렵지만 무엇인가에 대한 자신의 구체적인 감상을 말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 예로 저자는 TV 앞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자주 가는 음식점의 맛에 대해 품평하는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알게 모르게 누구나 일상의 모든 것을 비평하고 있는 것이다.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런 노력의 결과를 인정받을 수 있는 1인 미디어가 각광 받는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다.
이 책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특히 채다인처럼 보통 사람이지만 탁월한 시각과 분석 능력을 가졌다면 공인된 경력 없이도 자유롭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예술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과 정보 등을 글로 써볼 것을 권한다. 그리고 저자는 주목 받는 비평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비법도 함께 공개한다.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을 길러서 글의 향기를 만들고 독자와 소통하는 동시대 감각을 유지하며 대중적 감성으로 접근하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발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라는 귀띔도 빠뜨리지 않는다.
3. 세상은 넓고 글쓰기의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개인의 글쓰기가 일반화되면서 과거 아날로그 시대의 대표적 행위였던 글쓰기가 디지털 시대에 빚어진 소통의 간극을 메우고 있다. 시나 소설 같은 문학 작품만을 창작의 전부로 보는 낡은 시선도 사라지는 추세다. 일상과 함께 호흡하는 생활 글쓰기도 분명히 창작의 한 영역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책, 영화, 드라마, 만화, 여행, 시사, 에세이 등 ‘나’의 생각이나 의견을 보탤 만한 글쓰기의 소재들이 무궁무진하다. 글쓰기를 거대한 부담으로 느낄 필요도 없다. 책 속에서 저자가 여러 번 강조하듯이 독자나 소재의 특성에 따라 글쓰기의 테크닉이 조금씩 달라질 뿐이다. 많이 읽고 쓰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글쓰기의 기본기 말고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러한 테크닉을 빠르게 잡아내는 것이다. 다만 무엇에 대한 설명과 분석이 독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어야 하고 독자 스스로 글의 논리에 동의하여 적어도 그럴듯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우선 과제이다, 독자와 소재의 특성을 고려하기에 앞서 치밀한 논리 전개와 그에 합당한 근거를 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4. 글쓰기가 몸에 배게 하려면 동인부터 만들어야 한다.
글을 쓰는 목적은 모두 다르지만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고민은 비슷하다. 어떻게 하면 꾸준하게 쓸 수 있을까?
저자는 자신이 일 년여 동안 진행했던 글쓰기 강의 경험을 살려서 글쓰기에 앞서 ‘동인’부터 만들라고 조언한다. 그 이유는, 글쓰기의 동인이 생기면 자신의 글을 읽어 주는 팬과 비평가를 동시에 얻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스스로 최소한의 강제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원고지 2~3매 정도의 분량으로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쓰면 된다고 한다. 무엇보다 글쓰기가 취미로 정착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영화나 책의 인상적인 구절을 옮겨 적거나 느낌만 한두 마디 적어도 상관없다고 격려한다. 그 밖에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쓰기의 기본기는 실제 활용하기 좋은 정보로, 독자의 눈길을 처음부터 사로잡기는 데 꼭 필요한 구체적이고 쓸모 있는 방법들이다.
서두에서 끌어당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