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엘렌 러펠 쉘Ellen Ruppel Shell
현재 보스턴 대학의 과학저널리즘 센터의 교수로 재직 중인 엘렌 러펠 쉘은 자칫 어려워 보이는 주제인 과학을 흥미롭게 풀어내기로 유명하다. 그녀는 이 책에서 1조 달러짜리 질병으로 불리며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의 진짜 원인을 밝힌다. 풍부한 문헌의 고증은 물론, 초대형 비만 쥐를 만들어낸 바하버의 실험실, 치열한 경쟁 속에 비만 유전자를 복제하고 있는 록펠러 대학, 자본주의 상품의 유입으로 섬 전체가 비만화되고 있는 열대 섬 코스라에 등 비만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현장 속으로 들어가 비만의 실체를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월간대서양> <뉴욕타임즈매거진> <스미소니언> <디스커버리> <워싱턴포스트> <보스턴글로브> 등 수많은 출판물에 과학과 의학에 관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
옮긴이 : 이원봉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서강대, 가톨릭대, 군산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서강대 부설 생명문화연구소 상임연구원으로 있다. 역서로 『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탄생에서 죽음까지』 등이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 엘렌 러펠 쉘Ellen Ruppel Shell
또한 <월간대서양> <뉴욕타임즈매거진> <스미소니언> <디스커버리> <워싱턴포스트> <보스턴글로브> 등 수많은 출판물에 과학과 의학에 관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
옮긴이 : 이원봉
책정보 및 내용요약
문제는 연약한 유전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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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한 사람은 죄인이다?
비만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구석기 시대의 조각인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는 비만의 흔적인 무릎 기형을 보이는 풍만한 비만 여성이었으며, 옥좌에서 명을 내리다 잠이 들었다는 고대 그리스의 왕 디오니시우스는 악명 높은 대식가였다.
고대인들은 전반적으로 비만을 좋게 보지 않았다. 뚱뚱한 사람들을 의지박약아 혹은 나태하거나 게으른 사람이라며 사회적 지탄의 대상으로 삼았다. 살은 아무리 해도 숨길 수가 없었기 때문에, 마음속의 죄가 밖으로 드러난 것이 되어 종교적 압박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었다. 사회적 매장을 두려워한 사람들은 살을 빼는 방법을 찾기 시작하고, 마음껏 먹기 위해 설사약이나 독약 등을 소지하고 다녔다. 병의 원인이 밝혀지지도 않은 채 무조건 약을 먹는 사람들로 인해 사회는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과학이 발달하고 점점 사회가 산업화되어 가며 비만을 단순히 의지박약의 문제로 심리적인 측면에서 해결법을 찾기에는 허점이 많다는 것이 밝혀졌다. 많이 먹고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살찌지 않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적게 먹어도 아니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사람도 있는데, 이러한 사항들을 무슨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일까? 이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