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사회나는 상담심리사입니다

나는 상담심리사입니다

상담심리전문가로 살며 배우며 성장한다는 것

허지은 지음|288쪽|17,500원|판형 145*220㎜
2023년 8월 25일 발행|ISBN 979-11-6689-134-2 0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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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사는 평생 성장해 간다
직업인으로서 상담심리전문가의 하루, 10년, 그리고 내일

상담심리사는 무엇을 배우고, 어떤 하루를 살며, 어떤 비전을 가졌는가. 개인의 목소리뿐 아니라 ‘사회정의 옹호자’로서 사회 곳곳에서 들려오는 메시지를 예민하게 포착하는 상담심리전문가들의 책임감이 무겁게 다가오는 시대이다. 하지만 여전히 직업인으로서의 상담심리사에 대한 정보나 사회의 인식은 부족한 상황이다. 《나는 심리상담사입니다》는 이러한 부재를 메우는 책이다. 이 책은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준비가 되어 있는 상담심리사들의 직업윤리, 성장 과정과 남모를 고충까지 모두 담고 있다.
《나는 심리상담사입니다》는 2014년 초판 출간된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의 개정판으로, 상담심리사가 되는 데 필요한 자격증, 취업 정보, 연봉 등 최신 정보를 모아 부록에 추가했다. 10년 사이 사회의 분위기가 변한만큼 상담심리사의 역할도 구체화 된 것이리라. 저자 허지은 상담심리전문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후학을 양성하고, 더 많은 공동체와 연계하고, 사설 기관 ‘마음봄연구소’를 열었다. 상담심리사가 되고 싶은 이들, 도약을 꿈꾸는 동료 상담심리전문가들에게 하고 싶은 말도 늘었다. 이 책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고민을 나누고, 수많은 상담심리전문가가 새로운 미래를 도모하기를 기대한다.


‘상담심리전문가도 실수를 하나요?’
상담자에게도 처음이 있고,
고비와 성장이 있다.

상담심리사는 사람의 표정과 눈빛만 보면 모든 걸 알아내는 마법사 같은 존재들일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그들도 우리처럼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경력을 쌓고, 실수에서 배우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연구를 찾아 나선다.
이들의 하루는 또 어떠한가. 한 기관에 소속되어 일하면서 보고서 작성이나 기획안 때문에 골머리를 앓기도 하고, 다른 기관과의 협력에서 소통의 어려움 겪는 일이 허다하다. 내담자들과 심리적 거리 조절을 하지 못해 상담자 자신의 마음이 다치는 일도 있으며, 국가 재난 상황에서는 나의 아이, 가족보다 희생자 곁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너무 힘들 때는 다른 상담심리전문가를 찾아가 심리상담을 받기도 한다. 심지어 상담심리사는 사회기여도에 비해 아직 국가자격증이나 튼튼한 법적 제도가 존재하지 않아 난감한 일이나 위험한 일을 겪기도 한다. 많은 이들이 이 직업을 사랑하면서도 여러 조건을 따지게 되는 이유이다.
그럼에도 이들이 기적을 일으키는 마법사처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의 마음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귀를 기울이며, 사람들 곁을 떠나지 않기 위해 남들보다 더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스스로가 성장의 발판이 되고 도구가 되어 영역을 넓힌 마음전문가이며, 경제적 여유까지 갖춰 더 많은 사람에게 마음챙김의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심리상담사입니다》는 심리상담을 하는 직업인이라면 초심자나 경력자나 상관없이 공감하고, 속 시원한 대화가 가능한 책이다. 초심자에게는 상담심리사로서 자신이 걸어야 할 길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기회가 되고, 경력자에게는 초심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그 누구와도 나눌 수 없었던 현실적 고민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다.


상담의 도구는 상담자 자신이다
전문성은 물론 연구심과 지혜 갈고 닦아야
 

심리상담 중에서도 자신의 기질과 성향에 맞는 분야가 따로 있다. 때문에 예비 상담심리사들은 자신이 원하는 직종과 분야를 사전에 조사하고,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일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며,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이에 저자는 이 책을 개정하며 〈부록〉에 자격증의 종류와 취업 조건, 세부 분야 등 방대한 양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두었다. 청소년이나 군 상담, 중독 상담, 노인 상담, 전화 상담 등을 담당하는 각 기관을 소개함으로써, 상담심리사가 자신의 환경과 조건에 맞는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각 분야를 한눈에 비교할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또한 수치나 실사례를 최신 자료들로 업데이트하여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하였다. 이는 상담심리사에 대해 현실적으로 궁금해했던 것들의 답이 되고, 전문성을 갖출 기회를 마련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담자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이다. 저자는 심리상담사가 그 어떤 직업인보다 자기 자신에 대해 분명하고 깊이 있게 알고 있어야 하며, 수시로 스스로의 상태와 태도를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저자에 따르면 ‘상담의 도구는 상담자 자신’이다. 상담은 의사소통을 통해 내담자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성장해 가는 과정이다. 두 사람 사이의 신뢰관계가 상담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상담자는 늘 자신에게 문제가 없는지 돌아보는 지혜가 있어야 하고, 새로운 상담 이론과 기법을 배워야 한다. 살면서 겪은 상처는 잘 치료하면 공감의 힘을 기르는 가장 비싼 약재가 된다.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의 말에는 진정성이 실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든 상처를 다 겪을 수는 없지만, 자신의 경험은 무엇이든 상담의 귀중한 재료가 될 것이다.

 

나는 내담자들을 짝사랑한다
가깝고도 먼 그들을 향한 상담심리사의 진심

저자는 청소년 상담기관에서 가출 청소년들과 부딪히며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을 배웠다. 대뜸 ‘사탕 먹으래?’ 하며 다가가 아이들의 속사정을 듣고, 상담심리사에게 폭력적인 언행을 스스럼없이 하는 아이의 마음이 열리기를 오랫동안 기다렸다. 현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융통성 있는 상담, 살아있는 상담이었다. 도둑질을 일삼고,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 성적은 좋지만 마음에 커다란 구멍을 안고 사는 아이들을 매일 같이 만나며 함께 울고 웃었다. 대학상담센터에서는 대학생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듣고 싶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했다. 상담자인 자신보다 상담 관련 책을 많이 읽으며, 상담자를 테스트해 봤다고 고백하는 학생도 만나봤다.
수많은 슬픔과 아픔을 내 것처럼 여기며 살아온 상담심리사의 삶. 손톱이 조금 깨진 걸로 아파한다고 엄살이라고 할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은 ‘고작 그런 일로 그렇게 힘들어하냐’라고 말하더라도, 상담자만은 당사자에게 그 일이 죽을 만큼 괴로운 일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내담자들은 그 진심들을 어떻게 알아채는지, 성장하고 변화하고, 세상에 각자의 자리를 마련하기에 이른다. 상담을 받을 당시에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선생님을 주머니에서 꺼내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싶다’라고 애틋하게 말하고, 상담이 종료될 때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힘들면 언제든 다시 오겠다’라고 하지만 소식을 전해오는 내담자는 그리 많지 않다.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더는 힘들지 않다는 뜻이니 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보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다. 이게 상담심리사의 마음이다.
사회의 아픈 부분을 가감 없이 풀어내며 저자는, 상담과 상담자에 관해 이야기하고 상담자가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해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생생한 장면으로 묘사된 마음 따뜻한 에피소드들은 어느새 우리 마음에 들어와 우리의 아픔까지 치유하기에 이른다.

 

 

추천사

최근 한국 사회는 정신건강 의료 서비스보다 마음건강 비(非)의료 사회 서비스에 관심이 쏠려 있다. 곳곳에 심리상담 서비스가 늘어나는 만큼, 그 품질에 대한 의구심도 적지 않다. 이 책은 마음건강에 헌신하는 전문가들의 내밀한 임상 현장을 소개하고,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한다. 일독을 강력히 추천한다.

─권수영(연세대학교 상담코칭학 교수, 《치유하는 인간》 저자)

 

나는 항상 선배로서 상담심리전문가가 일하는 곳, 되는 방법,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과 보람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저자는 바로 그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쉽고 알차게, 꿈을 자극하지만 현실적인 어조로 풀었다. 강추!

─김창대(서울대학교 상담학 교수, 한국상담학회장 역임)

 

상담자를 꿈꾸는 후학들 그리고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하는 선생님들에게 상담자의 선한 영향력과 가야 할 길을 밝게 비춰준다. 상담자들에게 등대 같은 역할을 하는 책이다.

─유영권(연세대학교 상담코칭학 교수, 한국상담심리학회장 역임)

 

마치 열린 상담 공간을 책으로 옮겨 놓은 것 같다. 생생한 사례, 다양한 상담 경험, 자신의 상처와 그 회복 과정까지 진솔하게 내놓은 저자의 열린 마음이 상담과 상담전문가, 상담 관련 직종에 대한 궁금증에 명확한 답을 던지고 있다.

─이훈진(서울대학교 임상 및 상담심리학 교수)

 

가 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으로 갈증을 느끼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심리적 오아시스를 만나게 하기란 어려운 과정일 것이다. 이 책은 그 어려운 일을 담담하게 해냈다.

─주영아(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 역임, 한국상담심리학회장 역임

 


▮목차

 

프롤로그 내 마음을 두드리는 사람들 006

 

1장. 사람들 마음속에 차린 상담소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012 ∙ 상처는 공감의 힘을 기르는 가장 비싼 약재 018 ∙호기심은 나의 힘 027 ∙ 상담자는 그 자신이 상담의 도구 031

예비 상담자를 위한 직업 상담소: 이런 성격인 저도 상담자가 될 수 있을까요? 038

 

2장. 상담자가 되는 길

내가 해야 하는 일, 하고 싶은 일 042 ∙ 상담자는 실력으로 승부한다 047 ∙ 상담자로 가는 첫걸음 050 ∙ 다양한 공부가 좋은 상담자를 만든다 054 ∙ 본격적인 상담심리 공부 060 ∙ 상담자의 도구 갈고닦기 064 ∙ 나의 자질을 확인하고 시험하는 자격증 067 ∙ 상담자로 일하기 위한 첫 관문, 취업 073 ∙ 상담자라는 직업에 대한 오해 078 ∙ 각박한 사회가 나의 내담자이다 080 ∙ 상담자로서의 나 083

예비 상담자를 위한 직업 상담소: 학비 걱정 때문에 석사까지 공부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포기해야 할까요? 086

 

3장. 가슴에 구멍이 뚫린 아이들

침 튄 거지 뱉은 건 아니에요! 090 ∙ 길거리는 나의 집 096 ∙ 아이들을 찾아 한여름 해변으로 100 ∙ 야밤에 깡소주 먹는 폭주족에게 사탕이란? 103 ∙ 떡볶이 먹으면서 상담을 106

예비 상담자를 위한 직업 상담소: 상담자가 상담을 받는 경우도 있나요 ?110

 

4장. 진짜 나를 찾아가는 시간

학교마다 특성도 각양각색 114 ∙ 기숙사는 또 하나의 사회 118 ∙ 똑똑한 학생을 상담하려면 121 ∙ 타 전공 관리자를 상담 마니아로 127 ∙ 내 멋대로 도전기 132 ∙자살 비상경보 작동 139 ∙ 상담센터, 설계부터 운영까지 143

예비 상담자를 위한 직업 상담소: 상담자의 초봉은 얼마인가요? 146

 

5장. 당신을 지지합니다

상담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업무 150 ∙ 보고서 작성이 업무의 기본 154 ∙ 연구로 현장을 서포트하다 158 ∙ 인터넷 강국의 사이버상담 162 ∙ 현장에서 더 좋은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171 ∙ 또 다른 즐거움을 알아 가다1 74 ∙ 상담자는 사회정의 옹호자 177

예비 상담자를 위한 직업 상담소: 상담하면서 실수한 적이 있나요? 182

 

6장. 자유를 꿈꾸다

프리랜서가 되다 186 ∙ 난 하루만 일하는 베짱이 190 ∙ 사업가로서 새로운 정체성 확립하기 193 ∙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동 작업 200 ∙ 통제 받은 적 없던 아이 204 ∙ 상담과 돈 그리고 부모 207 ∙ 부모를 위한 양육코칭 211 ∙ 사람들은 잘 모르는 상담자의 외로움 216

예비 상담자를 위한 직업 상담소: 어떤 점을 기준으로 직장을 구해야 할까요? 220

 

에필로그 이제 막 상담자가 되는 길에 들어선 당신에게2 22

개정판을 완성하며 227

부록 1. 나의 길을 찾기 위한 진로선택워크북 232 ∙ 2. 상담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 249 ∙ 3. 상담자의 취업 분야 257 ∙ 4. 상담자의 발달 단계 283

 

▮지은이 허지은

어릴 적부터 유독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눈길이 갔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았다. 상담자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 망설임 없이 이 길을 택했다. 학업을 마치고 10년, 정부산하기관, 청소년쉼터, 여러 대학상담센터, 개인병원과 기업 등을 두루두루 거치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명문대 학생부터 가출 청소년까지 많은 사람들과 함께했다. 밤늦게 가출 청소년을 찾아가 수다를 떨기도 하고, 마음이 아픈 자녀를 둔 부모님을 만나고, 학업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현장에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하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기도 하고, 상담센터를 설계하는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마음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삶의 모든 것이 상담의 재료’라는 마음가짐으로 상담 현장에서 일해 오면서, 어떻게 하면 상담자가 될 수 있냐고 묻는 사람들과 만났다. 이번에는 그들과 고민을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

 

▮ 본문에서

나는 상처가 많은 사람인가? 뒤돌아보니 너무 평탄하게만 살아온 것 같았다. 그때부터 간절히 바랐다. 내 인생에 앞으로 상처가 더 많아지게 해 달라고. 지금 생각해 보면 얼마나 무섭고 어리석은 바람인지. 겪어야 할 아픔이 얼마나 클지는 생각도 하지 않고 내가 만날 사람들의 아픔을 넉넉하게 품고 싶다고 상처를 더 달라고 바랐다니 말이다.

〈상처는 공감의 힘을 기르는 가장 비싼 약재〉 19쪽

 

상담자는 내담자들이 쏟아내는 부정적인 정서를 품다가 소진되기 쉬우므로 스스로 관리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다. 그러므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들, 이왕이면 큰 비용이 들지 않아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목욕하기, 산책하기, 매운 음식 먹기, 좋아하는 음악 듣기, 친한 사람을 만나거나 통화하기 등.

〈상담자는 그 자신이 상담의 도구〉 31쪽

 

하지만 대화를 통해 사람을 돕는 게 직업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에 절망하고 있던 무렵, 친구에게서 상담가라는 직업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물어물어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을 만났다. 그 언니를 통해 심리학과에서는 뇌과학, 생물학개론, 연구방법론을 배우기 위한 기초통계, 지각심리학 등 기초학문에 관한 수업이 많다는 것과 정작 내가 원하는 상담 공부는 석사 때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듣고 심각하게 고민했다. ‘과연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위해 어려운 공부를 하며 4년을 버틸 수 있을까.’

〈내가 해야 하는 일, 하고 싶은 일〉 44~45쪽

 

행정 업무는 상담이란 꽃을 피우기 위해 필요한 토양이라 할 수 있다. 내담자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능력이며 특히 자신의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익혀야 할 부분이다. 이를 소홀히 할 경우 더 중요한 업무를 맡기 어렵다.

〈상담자라는 직업에 대한 오해〉 79쪽

 

사회정의(social justice)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집단이 그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자원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사회적 구조와 정책, 가치를 변화시키는 학문적이면서도 실천적인 전문적 행동이다. 사회정의 상담은 내담자의 개인 내적인 원인뿐만 아니라 내담자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환경적 맥락을 고려한다. 사회적 차별로부터 내담자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면서 내담자의 문제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상황이나 체제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한다.

〈상담자는 사회정의 옹호자〉 1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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